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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ive my all to you both
by jinc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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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예린이는 보행기를 타고 놀고 있었다.

예린이 얼굴이 벌개졌다.

보통 이럴 때는 아랫배에 힘을 주고 있는 것이다.

 

바로 '응가'를 하고 있는 것이지.

근데 냄새가 안 났다.

"그냥 힘만 줬나?"

저녁을 마저 다 먹었다.

 

컴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, 와이프가 나를 다급하게 불렀다.

처형과 어머님도 방에서 나오셨다.

우리 방을 열어 보니 예린이가 이불 위에 토를 해 놓았다.

양도 꽤 됐다.

 

영유아는 소화기관이 충분히 발달이 안 돼서 종종 구토를 하기도 한다.

하지만 역시 내 자식이 그러니 맘이 무척 아프다.

옷도 다 젖여서 목욕을 시켰는데, 목욕 도중에도 토했다.

불쌍한 예린.

 

방에 전기히터를 켜서 따뜻하게 해주고 옷을 입혔다.

몇 번 토를 해서 지쳤던지 이모 품 안에서 좀 칭얼거리다 잠이 들었다.

하지만 또 울컥하면서 잠에서 깸과 동시에 토를 했다.

 

아이 엄마가 안아서 진정 시키고 다시 재웠다.

더 지쳐버린 예린이는 금새 잠이 들었다.

방에 뉘여서 재웠는데, 한 30여 분 있다가 다시 깼다.

컨디션이 좀 좋아졌는지 제법 잘 놀았다.

 

허기져보여서 엄마가 젖을 약간 물렸다.

갈증이라도 풀게.

 

침대 위로 올라가고 싶어해서 올려줬다.

장난감을 가지고 잘 놀다가 갑자기 고개를 끄덕끄덕 거린다.

또 왈칵 쏟아냈다.

두 손으로 받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.

침대 시트와 예린이 옷을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.

(쓰는 도중에 세탁이 다 돼어 널고 왔다.)

 

제발 오늘 밤 푹 자고 내일 다시 활기찬 모습으로 만나길 기도 드린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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